바로 눈입니다...
부산에 이만큼 많은 눈이 오는 것은 참 드문일이예요..
공부고... 뭐고...
오늘은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왔을 때 실컷 놀아야죠..^^
주인이 잘 가꾸어 주지않는 불쌍한 우리집 정원도
오늘은 놀랍도록 멋지게 치장을 했네요...
이 솜씨는 바로 우리 우리 하늘 아버지 것이랍니다.
주택가라 눈이 왔다고 실컷 뛰어 놀 공간이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우리 아이들은 집앞 차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을 뭉쳐서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듭니다.
실컷 놀고 옷이 죄다 젖고 엉망이 된 채로 들어왔어요.
엄마야 빨래를 하루에 몇번을 하든 말든 아이들의 얼글엔 만족감 100점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눈이 온 날이니까 엄마도 너그러이 용서를 해야지요.
차가와진 몸을 따뜻한 수프와 프랜치 토스트로 녹이고 있는 로이의 얼굴에 행복이 묻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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