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보물 찾기 시리즈
때로는 만화도 아이들의 사고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도서가 될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만화를 좋아하지요..
이 시리즈는 조이와 로이의 "보물 1호"같은 책이예요.
만화...? 저도 처음에는 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저도 꽤나 만화를 좋아했고
또 만화를 통해 일러스트에 흥미를 가지면서 표현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만화를 보게하지만
모두 다 허용하지는 않습니다.
만화를 고를 때는 이것이 교과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나 학습효과가 있나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책을 고를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정서에 유익한 내용, 건전하지않은 내용을 잘 구분해주면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의 수준도 잘 고려해야할 조건이라 생각됩니다.
너무 자극적인 묘사나 인체를 과장해서 그린 그림.. 성의 없이 바삐 그려낸 수준 낮은 그림 등은
아이들의 좋은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그리 유익하지는 않은 것 같애요.
저도 이 시리즈를 참 좋아합니다.
먼저는 참 재밌구요,
그림도 정~~~말 잘 그려졌구요..
(세계 각국의 정경이나 유적, 유물에 대한 정밀묘사가 정말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구요
(가 보지 못하는 여러 나라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그 나라의 유물을 보존하려는 정의로운 고고학자의 노력을 통해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작가가 엄청나게 많은 공부를 한 흔적이 역력히 보이는 대작이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세계를 보는 창이 되어주기 때문이예요..
로이는 이 책을 거의 외우다시피할 정도로 정독을 하는데요
지난해에 인도와 태국에 갔을 때
그 나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읊어대는 것을 보고 현지의 선교사님들이
뭘 보고 그리 공부를 잘하고 왔냐고 놀라시드라구요..
물론 좀 거슬리는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아이들도 알지만 주인공들 끼리 티격태격 서로 자주 싸우고 고함치고 때로는 재미를 위한 설정이라지만
폭력(?)이 오고가는 장면은 주의를 가지고 판단하며 읽으라고 팁을 주었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이유로 이 책을 금서로 명명하기엔
"목욕물 버리려다 아기까지 버리는 " 막대한 손실이 있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2011년 부턴 우리 아이들이 내심 바라던 "한국에서 보물찾기"시리즈도 나오게 되면서
한국의 역사도 재밌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 만큼이나 저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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