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홈스쿨이야기/조이와 로이의 책장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조로이맘 2010. 9. 18. 11:42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전5권/양장 

수잔 와이즈 바우어 저/정병수 그림/보라 외 역 | 꼬마이실 | 원서 : The Story of the World

 

 

 

 아이들과 함께 이번학기는 이 책으로 근대사를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로고스 교재로 홈스쿨을 시작한 이후로 고대의 역사부터 주욱 공부해 오면서

조이가 읽고 참고로 할 수 있는 부교재로만 사용했는데

이번 학기 부터는 자체적인 방법으로 홈스쿨을 진행해 보려고 하다 보니

정식교재로 등극(?)이 되었어요..

 

중학생 수준 까지는 이야기 처럼 세계의 역사를 아주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중학생이 되면 좀더 높은 수준의 역사책을 보면서 비평을 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손색이 없는 아주 쉽고 재밌고 그러면서도

방대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수 민족의 역사까지 맛볼 수있는 강추 할만한 역사책입니다.

 

 

 

 

총 다섯권인데 또 이 책이 좋은 점은 각 책마다 이런 체험학습책이 있어서

읽은 내용을 리뷰하고 지도작성, 각 나라나 민족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재밌는 활동들을 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원래 역사를 좋아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사를 달달 외우기만 했던 지루한 학문으로

기억하고 있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재밌는 과목이라고 이야기 하면

오히려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하더군요.

 

저희 아이들이 역사를 꿰뚫고 모든 면에 뛰어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하고 어쩌면 실력면에서는

또래의 아이들과 비교해서 조금 뒤처져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큰 아이는 지금 6학년인데 5학년 수학을 하니까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한 것은

여러 사람들이 진저리를 치는 과목들을 재밌게 즐기면서 하루하루 해 나가는 것입니다.

학문이라는 것은 즐거운 것이고 배움이라는 것은 흥미진진한 모험이라는 것을

홈스쿨 3년을 하는 동안

아이들과 제가 함께 알아갈 수 있었기에

좀 더디 가는 것같은 우리 학교 안에 장래의 소망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재밌고 좋은 책들과의 만남도 그런 우리의 도전에

크나큰 격려가 되었던 것 같구요.

 

아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호기심을 유발할 때

아이들이 배우는 모든 것이 그들의 평생에 귀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