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과학
: 기독교 세계관으로 쓴 과학 교재양장
제이 와일 저/디넷뜨 역/신무환,이홍배 감수 | 꿈을이루는사람들
조이와 함께 시작한 과학교재입니다.
처음 이 책을 열어 보는 순간..."허걱..!"
"아.. 잘 못 골랐구나..."란 생각이 들었죠.
무지무지 두껍고, 과학이라는 과목이 주는 선입견 때문인지
대충 넘겨가며 본 내용이 엄청 어렵게만 보였거든요..
조이의 반응도 저와 비슷했습니다.
맘 속에 엄청난 부담이 되었겠지요...
그래도 거금을 주고 구입한 책인데...
분명히 중학생들 정도면 다룰수 있는 교재라는데...
싶어서 찬찬히 며칠을 정독하면서 몇가지 주제들을 세세히 살펴보았어요.
그 동안 뭔가 열심히 아내가 두꺼운 책을 들여다 보고 있는 모습에
이것이 뭐지...하며 펼쳐본 남편도 책의 내용에 흥미를 느낄 정도로
알고 보니 참 재미있게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도
잘 쓰여진 책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아직은 조이와 첫 단원 밖에 공부해 보지는 못했지만
함께 실험하고 보고서도 작성하면서 재밌는 출발을 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각 단원 마다 간단하지만 아이들의 관심을 충분히 유도 할
다양한 실험이 소개되어 있다는 거예요.
아직 이 교재가 어려워서 함께 공부하지 못하는 둘째 아이도
실험시간엔 얼마나 흥미를 느끼고 신기해 하는지요...
언니의 어깨 너머로 배우게 되는 것이 적지않을 거 같네요.
오랫만에 저도 중학생 때의 원자, 분자를 배우고
화학기호를 외우고 분자식을 쓰고 했었던 기억 속으로 돌아갈수 있었어요.
이 나이에 왠 분자식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 아이들과 함께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새로운 즐거움이고
경험인 것 같습니다.
홈스쿨을 시작한 이후로 아이들과 함께 과학을 공부하면서
내가 이제껏 과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정말 모르고 지겹게만 배웠구나..
싶은 생각을 했어요.
지금 저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왜 과학을 공부하는지
과학을 공부하는 동안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꼭 이야기 해줍니다.
과학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직면하게 된다고..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정말 정교하고 질서정연한 세상이며
그러한 질서를 잘 이해하고 이 세상을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께 순종할 때
과학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 선물이 되는 것이라고요...
과학이라는 것이 인간이 이루어 놓은 업적인 양 높아져 있는 그곳에서
겸손히 무릎꿇고 하나님이 인자와 사랑으로 만드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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