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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회를 열었어요~~~

조로이맘 2010. 7. 27. 15:04

로뎀나무미술전시회

장소: 우리집 지하 전시실

기간: 2010. 7. 17~ 7. 21 ,1주일간 

작가: 성나영, 김조이, 김로이

 

 

아이들이 난데없이 미술전시회를 열고 싶다고 하길래 그냥 저러다 말겠지~~하면서

알아서해봐..하고 대답을 했는데...

이렇게 두 아이의 열정으로 멋진 미술전시회를 열었어요~~

 

전시회를 위해 하루 종일 그림을 그려대고..(거의 찍어내는 수준..)

초대장을 만들고

둘이서 기획회의를 거쳐 여러 아이디를 풀어내면서

즐겁게...한편으로 엄마는 그 뒤치닥거리를 다 하느라 괴로와하면서

전시회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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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도 만들구요..

맛있는 간식도 준비하고

오신 손님들 심심하지말라고 그림 체험공간까지 기획을 했어요.

그래서 멋진 캐릭터그림을 색칠해서 미술전시회 참석기념품으로 가져가도록이요..

멋지지요?

 

 

 

이분은 김로이 작가님이시구요!!

 

 

 

이 분은 안내데스크에 앉으신 김조이 작가님이십니다..^^

오늘은 작가님으로 제대로 대우를 받은 날이었어요~~

 

 

 

이렇게 준비를 했지만 누가 오려나~~염려를 했는데

와~~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전시회를 가졌어요..

 

 

 

오신 손님들은 아이들의 친구 몇명과 대부분은 함께 사역하는 공동생활과 주변에 사는

이모 삼촌들이었어요. 아이들이 건네준 작은 초대장에도 마음을 다해

찾아와주고 호응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작품 앞에서 나름의 포즈를 잡은 손님들...

 

 

 

 

 

 

작가님들과 작품 앞에서기념 촬영을 하는 손님들의 모습이구요..

 

 

 

 

 

 

 

아이들이 준비한 체험 공간에서 예쁜기념품을 색칠하는 손님들의 모습입니다.

이쁜 이모들도, 아기를 데리고 온 엄마도, 건장한 삼촌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아이들이 준비한 시간을 함께 즐거워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방명록을 쓰는 삼촌과 이모들..

따뜻하고 격려 가득한 말들로 방명록을 수놓아주신 손님들께 감사드려요~~

 

아이들은  전시회를 열어본 소감을 "내가 뭔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치밀히 계획해서 제대로 준비해서 연 전시회가 아니어도

자신들의 마음과 열정을 담아 준비했고

그 시간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내내 즐거워하고 뿌듯해 했었습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을 하게하고 성취감을 갖도록하는 것은

그렇게 크고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된다라는 것..

그저 별것 아닌 것 같더라도 자신이 꿈꾸는 것을 시도해 보도록 함께 지지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이 시간을 통해 엄마인 저도 새롭게 배우는 시간 이었어요.

 

처음 부터 마음으로 흔쾌히 도와주지 못한 것..

다음 번 제 2회 때는 제대로 만회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