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열흘 넘어 기다려 농사를 시작했답니다..
4월 중순 이후는 되어야 나온다던 귀한 모종을 3종류로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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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조이의 토마토 모종.. |
로이의 가지 모종.. |
이것도 로이의 고추 모종.. |
로이에겐 상추를 권했는데 언니 처럼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이 좋은가봐요..
욕심만 앞서서 두 종류로 구입했어요.
각각의 모종 가격은 1.000원씩 ..
3.000원에 모종을 구입했어요.
이제 시작입니다... 있어보이지요?^^
먼저 로이의 밭을 꾸미는데요...
스티로폼 바닥을 사정없이 구멍을 냈어요.. 물이 잘 빠지라구요..
근데 알고 보니 이렇게 많이 뚫을 필요가 없더군요..ㅠㅠ
뚫다 보니 좀 이상해서..왠만한 화분도 구멍이 가운데 하나잖아요...그래서
화초 키우기 달인 .. 친정 엄마께 전화를 했더니 괜한데 힘 빼고..
그 구멍을 뭘로 다 막을래..하시는거예요~
왕 초보 티가 팍팍 납니다~~
어쨌거나 덕분에 물빠짐 걱정없는 다공(구멍 많은..) 밭을 만들어서 망을 걸치구요..
배수층을 위해 스티로폼과 자갈로 한 층을 깔았어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 어쨌든 매년 시도해볼 작정으로 이렇게 저렇게 한번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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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토마토 밭을 위해 그물망을 잘라요.. |
로이는 배수층으로 화분 밑에 깔아둘 자갈을 열심히 줍고 있습니다. 반질반질 이쁜 자갈돌.. 나중에 깨끗이 씻어 다시 제자리에 놓아두자고 약속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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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흙을 충분히 덮어주고 잘 다져주어서 모종이 굳건히 서 있을 땅을 만들어줍니다. 밭 두개를 만드는데 이 영양가 많은 흙이 한봉지 2.000원 짜리가 3개나 들었는데 얘들을 로이랑 둘이서 시장에서 들고 오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조이는 그때 외출 중...^^) |
이제 제일 중요한 순간... 귀여운 모종들을 심을 차례입니다.
파릇파릇한 어린 식물들이 참 이쁩니다.
우리 조이, 로이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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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가 토마토를 조심스레 심고 있어요.. |
로이의 아삭 고추도 정성스레 땅 속으로... |
햇살이 기분 좋은 오후...
함께 밭을 꾸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이쁩니다.
토마토 농사를 끝낸 조이가 로이의 가지 심기를 도와줍니다.
잘 자라라~~ 얘들아~~
로이는 할머니께 전화하면서 가지랑 고추를 좀 보내드리겠다고 미리 약속을 했는데...
꼭 잘자라서 이곳 저곳 나눠주면 좋겠네요..ㅎ~~
물을 흠뻑 먹고 든든한 지지대도 세우고..
일단 오늘의 농사는 마무리가 되었어요..
정말 보람있는 하루입니다..
참 이쁘지요? 정원이 더 푸르고 생기있어보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매일 재배법도 알아가면서 성실히 잘 키워서 풍성한 수확을 얻으려면
조이, 로이가 더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야할거예요..
두 아이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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