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하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을 모르는 우리 두 딸...
검정고시에 언니이다 보니 공부할 양이 더 많아서 최대한 절제하는 조이에 비해
로이가 포옥~~ 빠져 있는 시간이 많아 로이의 작품이 더 많이 쏟아져 나오지만
조이의 바느질 솜씨는 꼼꼼 그 자체입니다.
로이의 열정을 보여주는 수첩..
모든 필요한 재료를 다 기록해 놓았어요.
인터넷을 뒤져서 얼마나 열심히 기록을 했는지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이럴 때 엄마는 늘 이렇게 말하지요..
"공부를 이렇게 좀 해봐라...!!"
아이들의 바느질 솜씨에 감탄한 어떤 이모가 재료를 구입하라며
용돈을 주셨네요.. 신이난 아이들...
천도 고르고, 라벨에.. 레이스에...
일일이 세심하게 리서취를 합니다.
요즘 우리집은 온 통 굴러다니는 천 조각.. 몸에 감기는 실 투성이입니다.
못입는 옷, 헤진 옷은 나오기가 겁나게 새로운 창작물을 위해
아이들 손에 들어가구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온 마음을 다 하여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만든 것을 또 아낌 없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아예 주문을 받아서 날짜를 맞추느라 조급해 할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재능이 스스로를 기쁘게 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니 참 감사하지요..
한땀 한땀 장인의 손길로 아이들은 오늘도 기쁨을 수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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