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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선생님의 강의시간..

조로이맘 2008. 10. 18. 00:43

 

 

 

우리 아이들과 매주 함께 공부하는 하경, 예원 자매들과..

그날은 맥스 루케이도의 <아주 툭별한 모자>를 가지고

저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이 있는 특별한 존재인 것을 공부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수업 몇일전에 느닷없이 조이가 이번 수업은 자기가 준비하겠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하경이 어머니와 상의해서 그것 나름대로도 좋은 배음이 되겠다..싶어 허락을 했었어요.

 

보이시나요?

진지한 선생님과 진지한 아이들의 모습...

 

 

 

꼼꼼히 책도 읽어주고 지루한 시전이 되면 한번씩 돌아가면서 읽게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을 이끌어갔답니다.

아이들도 늘 엄마가 진행하던 것과는 달리 자기들 눈높이에 맞아서인지

진행하는 조이나 다른 아이들.. 모두 하나같이 빨려들듯이 수업에 몰입했었어요.

 

 

 

 

책읽기가 끝난 뒤에 언제 준비를했는지

프로잭트할 자료를 하나씩 나눠주고 재밌게 책내용을 적용하고..

나중에는 퀴즈까지.. 군더더기 하나없이 수업을 잘 진행해서

저희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그 날은 엄마들도 예외없이 학생의 한사람으로 수업에 참여했었어요..^^

 

늘 그저 하라는 분량만큼 잘 따라와주기만 바랬는데..

이렇게 은사대로 풀어줄 때 몇배의 열정으로 배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합니다.

 

그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어떤 기회를 줄 때 그 속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사가

아름답게 열매를 맺는지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사랑하는 조이..수고했어.

엄마는 네가 참 자랑스럽단다.